티스토리 뷰
평범한 직장인 월터는 자존감이 낮고 소심한 남성이다. 월터는 자신이 꿈꾸는 일들을 자주 상상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런 월터에게 자꾸 특별한 일들이 생기게 되고 월터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월터 미티는 '라이프'라는 잡지사에서 16년 쨰 근무를 하던 42세 남성이다. 월터의 일상은 집과 회사를 왔다 갔다 하는 일뿐이고 따로 여행을 다니거나 특별한 일들은 하는 것도 아니었다. 월터는 매사에 자신감이 없었고 짝사랑을 하고 있는 직장동료 셰릴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월터에게도 잘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상상하기이다. 월터는 불이 나는 건물에서 강아지를 구하고 영웅이 되는 상상을 하는가 하면 짝사랑을 하는 셰릴에게 멋지게 고백하는 상상도 하게 된다. 어느 날 월터는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을 했지만 월터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매각되어 종이 잡지사에서 온라인 잡지사로 바뀌게 되는 소식을 듣게 된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월터가 속해있는 부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조조정 책임자인 테드 핸드릭스에게 제대로 찍히게 되면서 테드는 월터를 마주칠 때마다 괴롭히게 된다. 그런 힘든 삶을 사는 월터는 자신의 유인한 도피처인 상상 속에서 테드에게 통쾌하게 한방 먹여주는 상상을 하게 된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월터는 사진작가 숀 오코넬로부터 편지와 지갑을 선물 받게 된다. 편지의 내용은 회사의 매각된 사실에 유감을 표한다는 메시지와 자신의 25번 사진을 자랑하며 잡지에 써달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정작 숀의 사진에는 25번이 보이지 않았고 25번 사진을 달라는 테드의 말에 아직 사진을 현상 중이라고 변명을 하게 된다.
월터의 첫 번째 모험
25번 사진을 찾기 위해 월터는 숀을 찾기로 결정하였고 용기를 내고 셰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월터와 셰릴은 숀을 찾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해지게 된다. 셰릴은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과자회사를 다니다가 이직했다고 했다. 셰릴은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며 느끼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라는 회사의 모토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렇게 숀의 행방을 추측하던 중 셰릴의 도움으로 숀이 그린란드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숀을 찾으려고 떠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윌터의 여정이 시작됐다. 그린란드에서 숀의 행방을 찾고 있던 월터는 숀을 태웠던 헬기운전기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숀이 갔던 목적지로 안내를 부탁한다. 헬기운전기사의 도움으로 숀이 머물렀던 배에 탑승했지만 숀은 이미 떠난 후였고 또다시 숀의 행방을 따라가던 중 화산이 폭발하게 되었고 주변인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화산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회사의 부름을 받게 되었고 다시 회사로 돌아간 월터는 셰릴이 해고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월터 또한 25번 사진을 찾지 못하여 테드에게 해고당하고 만다. 집으로 돌아온 월터는 지친 몸을 풀어주며 휴식을 하고 있던 중 숀의 사진 중 하나가 자신의 집에 있던 피아노를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고 보니 월터의 엄마와 숀은 친한 사이였고 월터의 엄마로 인해서 숀의 다음행선지를 알게 된다.
결말 및 교훈
그렇게 월터는 다시 한번 숀을 만나러 가는 모험을 펼쳤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던 월터는 결국 히말라야 산에서 숀과 만나게 된다. 월터는 숀에게 25번 사진의 행방을 물어보자 숀은 자신이 준 지갑 속에 있다고 알려주었고 25번 사진이 무엇이냐고 묻지만 숀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을 할 뿐 어떤 사진이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그 후 월터는 지갑 속에서 찾은 25번 사진을 들고 퇴직금을 받기 위해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 도착한 월터는 테드에게 25번 사진을 주며 우리 회사의 모토가 무엇인지 아냐고 물어보았다. 이상한 말을 하는 테드에게 월터는 당신이 해고한 직원들은 회사의 모토를 믿고 열심히 일했다며 따끔한 말을 했다. 그리고 회사를 나오던 중 월터는 우연히 셰릴을 만나게 되고 용기 내서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다. 셰릴은 흔쾌히 수락하고 둘은 나란히 길을 가던 중 라이프의 마지막 호인 표지에 새겨진 25번 사진을 보게 된다. 25번 사진은 월터가 사진의 필름을 검사하며 일을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숀이 말했던 아름다운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했던 25번 사진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월터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월터와 셰릴은 손을 잡고 길을가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월터는 처음에 자존감도 낮고 소심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었다. 항상 상상 속으로 도피하던 월터는 어느 순간부터 현실이 상상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월터는 숀을 찾기 위해 험난한 모험을 떠났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삶이 지치고 힘들 때 그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맞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품고 있는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