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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남자 상위 1%의 백만장자 필립과 하위 1%의 무일푼 백수 드리스가 만났다. 그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자의 예측불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줄거리

백만장자 필립은 프랑스 상위 1%의 삶을 살고 있는 모든 걸 다 가진 남자였지만 패러글라이딩 사고 인해 목아래 부분이 마비가 돼버리게 되고 그런 필립의 간병인을 뽑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면접을 보러 왔다. 마찬가지로 면접장에 있던 드리스는 자신의 차례가 계속 오지않자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순서를 무시하고 필립을 보러 갔다. 필립에게 잘보이고 싶어 하는 다른 면접자와는 다르게 면접을 여러 번 거절당하면 받는 생활보조비가 목적이었던 드리스는 필립에게 빨리 서명이나 해달라고 보챘다. 그런 드리스의 당당한 모습에 호기심이 생긴 필립은 내일 집으로 오라고 말했다. 다음날 필립의 집으로 향한 드리스에게 필립은 한 달 동안 일해보라고 말하며 2주 안에 짐 싼다고 확신하는 말투를 하며 내기를 걸었다. 드리스는 근무환경과 기숙사가 제공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필립의 내기를 수락하고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드리슨 간병인으로서 할일을 배우기 시작하지만 잦은 실수들을 반복했다. 필립을 간병하는 드리스는 필립이 다리에 감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필립을 대하는 드리스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후 드리스는 필립을 평범한 사람과 똑같이 상대했고 그런 드리스의 모습을 보는 필립은 드리스가 점점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필립과 드리스는 같이 차를 타고 다니기도 하고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관람하기도 했으며 서로 친구처럼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한편 필립의 지인이 드리스가 과거 전과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충고했지만 필립은 자신을 평범한 사람처럼 대하는 드리스가 마음에 든다고 대답했다. 얼마 후같이 밥을 먹으면서 필립은 드리스에게 자신이 패러글라이딩을 타다가 전신이 마비되었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이를 듣던 드리스는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두 사람은 더욱 돈독해지게 된다. 드리스는 필립을 간호하던 도중 우연히 필립이 엘레노어라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필립의 답답한 태도를 보고 드리스는 직접 엘레노어에게 전화를 걸어 필립과 통화를 연결시켜 줬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같이 삶을 즐기며 살아갔고 필립의 생일 이 찾아왔을 때 클래식만 듣는 파티가 지겨웠던 드리스가 춤을 추며 파티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필립은 드리스와 전용기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이동했다. 드리스는 타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필립과 같이 패러글라이딩을 타게 되면서 두 사람은 함께 하늘을 오르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작품

언터처블1%의 우정이라는 영화의 끝부분을 보면 필립은 재혼해서 두 딸을 데리고 모로코에서 살고 있고 드리스는 사업을 운영하며 결혼을 하고 세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사실 영화 속 필립은 필립 포조 디 보르고라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며 실제로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목아랫부분이 마비가 된 프랑스의 백만장자 귀족이였고 드리스 또한 에브델이라는 백인남성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영화를 보면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을 정도로 의아하다. 상위 1%와 하위 1%의 사람이 서로 만날 일조차 없는 현실이지만 실제로 두 사람은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고 알려졌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필립과 에브델의 이야기는 필립 포조 디 보르고가 직접 쓴 자서전 형식의 책으로도 발행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이목을 끌었다. 필립이 쓴 책을 보면 영화에서 나오지 않은 다양한 에피소드가 녹아 있다.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책을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하다.

정보 및 후기

이 영화는 2012년 3월 22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개봉 당시 그 해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 한 외국영화였다. 평점은 네이버 기준 9.34점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총 관객수는 172만 명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관람을 했다. 프랑스에서 개봉 당시 흥행 1위를 기록했고 2023년 2월 박스오피스 기준 약 1949만의 관객수로 역대 프랑스영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필립이 자신의 간병인을 뽑는 면접에서 드리스를 뽑으면서부터 시작이 됐다. 필립이 드리스를 뽑은 이유는 드리스의 편견 없는 태도 때문이다. 다른 면접자의 경우 전문적으로 간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기는 하지만 필립을 상위층의 사람으로 보거나 무조건 도와주어야만 하는 사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당당하고 편견 없는 드리스의 모습에 필립이 호기심을 가지게 됐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것이 실화라는 사실에 모두 놀랐으며 극과 극의 인물들인 영화 속 필립과 드리스의 편견 없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필립과 드리스는 서로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갔으며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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