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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100%의 완벽한 킬러 형욱은 언제나처럼 의뢰를 완수하고 목욕탕으로 갔다. 형욱은 실수로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이져 기절을 하게 되고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어버리게 된다.
기억을 잃은 킬러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언제나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모든 의뢰를 성공시키는 남자이다. 형욱은 이번에도 맡은 의뢰를 프로답게 해결하고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와중에 자신의 몸에 묻은 피를 보고 목욕탕으로 가게 된다. 형욱이 손에 묻은 피를 닦고 있던 중 재성(이준)은 그의 명품시계와 지갑을 보면서 감탄을 한다. 재성은 무명배우의 삶을 살고 있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목욕탕을 들른 자신과 다르게 돈이 많아 보이는 형욱을 부러워한다. 형욱이 시선을 눈치채고 재성을 노려보자 재성은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잠시 후 형욱이 목욕탕으로 들어서는 순간 누군가 떨어뜨린 비누로 인해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기절하게 된다. 형욱이 넘어지면서 형욱의 목욕탕 키는 재성(이준)의 발 밑으로 떨어지게 되고 재성은 형욱의 목욕탕 키를 챙기게 된다. 재성은 형욱을 안타까워하며 목욕탕 키를 형욱의 손에 쥐어주려 했지만 아까 봤던 형욱의 명품을 보고 형욱의 목욕탕키와 자신의 목욕탕키를 바꿔치기했다. 잠시 후 구급대원이 출동하여 형욱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재성은 죽기 전에 딱 하루만 멋있게 살고 죽자고 생각하면서 형욱의 목욕탕 키를 사용하여 형욱의 옷과 돈들을 챙기게 된다. 재성은 밖으로 나와서 형욱의 돈을 마음껏 쓰고 다니며 형욱의 차를 타고 형욱이 사는 집까지 가게 된다. 한편 형욱은 병원에서 깨어나게 되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되고 자신이 킬러였던 사실도 까먹게 된다. 심지어 재성이 바꿔치기한 물건들 때문에 자신을 형욱이 아니 재성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영화 럭키 줄거리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을 구해준 구급대원 리나(조윤희)와 함께 재성의 집으로 향하게 되고 집으로 들어온 형욱은 프로페셔널한 킬러답게 집의 상황을 보고 죽기 전 신변정리를 하려고 목욕탕을 갔을 거라는 추리를 하게 된다. 그렇게 재성의 삶을 살아가는 형욱은 집을 깔끔하게 청소한 뒤 자신에 대해서 아는 정보를 적어나가기 시작한다. 형욱은 자신이 청소를 좋아한다는 것과 칼 다루는 것을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리나는 자신의 부모님이 하고 있는 분식집으로 데려가게 되고 형욱을 직원으로 뽑게 된다.
한편 형욱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재성은 백수생활을 하며 놀다가 우연히 형욱의 비밀의 공간을 알게 되었고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수상한 도구들과 CCTV 여러 대가 사람들을 관리하고 있는 화면을 보게 되고 재성은 형욱이 경찰일 거라고 추측했다. 재성은 형욱이 CCTV속에 있는 은주(임지연)를 보호하고 있는 경찰이라고 착각하여 재성은 마지막 양심으로 형욱을 대신해서 은주를 돕기로 했다. 그 순간 화면을 통해 은주를 보고 있던 재성은 은주의 행동과 소리를 듣고 은주가 자신의 윗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형욱은 분식집에서 환상적인 칼솜씨를 보여주며 대박이 나게 된다. 그렇게 재성의 생활에 적응을 해가는 형욱은 우연히 재성이 달력에 표시해 놓은 스케줄을 보게 되고 그 장소로 향한 형욱은 드라마 촬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형욱은 우연히 조폭 연기를 하다가 감독의 눈에 띄게 되고 순식간에 유명한 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그 뒤로 형욱은 재성을 대신해서 계속해서 연기를 하게 되었고 형욱이 경찰일 거라고 착각한 재성은 계속해서 은주를 보호하게 된다. 과연 형욱은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킬러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인지 과연 두 사람의 영화의 제목처럼 운이 좋을지 결말이 궁금하다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보 및 후기
영화 럭키는 2016년 10월 13일 개봉한 액션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시간 52분이며 평점은 네이버 기준 8.76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총 관객수는 697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럭키의 원작은 열쇠도둑의 방법이라는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일본의 원작과 한국의 영화 러키는 내용이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이점을 참고하고 본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개봉 당시 우리나라에서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경우는 적지 않았지만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드물었기 때문에 러키가 과여 일본영화 리메이크의 저주를 깰 수 있을지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었다. 다행히 럭키는 배우들의 열연과 재미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큰 성과를 보여줬다. 평론가들의 평가로는 몇 번을 보아도 재미가 있고 유해진 배우의 연기는 정말 굉장했다고 말하며 많은 칭찬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는 장면들이 있다거나 억지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전개들이 있어서 몰입감을 떨어뜨린다는 평가도 있다. 냉혹한 킬러를 소재로 삼은 영화지만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직 보지 않았다면 부담감 없이 보기 좋은 작품인 것 같다.